게슈탈트 모래놀이치료는 게슈탈트치료와 모래놀이치료를 접목시킨 상담기법입니다.

게슈탈트치료의 창시자는 프리츠 펄스(Fritz Perls)이며, 실존주의와 인본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게슈탈트 상담접근은 인지와 정서, 신체의 통합을 목표로 하여 온전하게 자기 자신이 되도록 안내합니다. 모래놀이치료는 1920년대 말 영국의 마거릿 로웬펠드(Margaret Lowenfeld)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초기에는 칼 융(Karl Jung)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작업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모래놀이치료가 강력한 치료도구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상담이론을 가진 치료자가 자신의 이론과 접목하여 여러 관점에서 모래놀이치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게슈탈트 심리치료에 모래놀이치료를 접목한 게슈탈트 모래놀이치료는 지금-여기에서 모래를 만지고 느끼고 소품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치유와 통합이 일어납니다. 게슈탈트 모래놀이치료는 대화와 실험을 통해 무의식에 내재된 미해결과제를 자각하고, 비언어적인 것을 언어적으로 표현하고,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을 신체적으로 알아차리는 실제적이고 경험적인 치료과정입니다.

게슈탈트 모래놀이치료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언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모래와 소품을 활용하여 신체, 감정, 생각, 이미지 등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아동, 성인, 커플, 가족,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와 개인적 성장, 의사소통 증진, 문제 해결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슈탈트 모래놀이상담사 자격취득 과정에서는 상담자가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치료과정과 상담 적용방법을 훈련합니다.